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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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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urope 2050 표지

Global Europe 2050
  • 저자 : Research and Innovation
  • 출판사 : EUROPEAN COMMISSION
  • 발간일 : 2012

EU의 미래 예측(2050) 


원제: Global Europe 2050



서평자 김홍범





 이 보고서는 EU가 다가오는 미래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방편으로 사회전반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주기 위해 작성되었다. 그러나 Global Europe 2050에서 채택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미래 예측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미래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개발과 의사 결정자에게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고민의 시간을 주는 것이다. 

동 보고서는 현실에 기반하여 상상가능한 사고와 신뢰성을 최적으로 결합시키고자 하는 시나리오 구축의 결과물이다. 다양한 전문가들을 대표하는 핵심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과 토론 그룹의 주관적 인식과 더불어 집합적인 전문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전문가들에 의한 시나리오의 구성 및 뼈대에 대한 자유로운 조정을 용인하는 완전 상향식 프로세스를 채택했다. 이러한 "자유 모드" 접근 방식으로 인해 가능한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는 것이 가능하였으며, 전문가 그룹 내의 복잡성과 주관성에 기반한 광범위하고 끊임없는 토론의 자유가 주어졌다. 시나리오 구축(신뢰성, 일관성 등)과 관련된 기본 요구 사항이 궁극적으로 충족되기 위한 노력과 시나리오 구축을 위해 채택된 방법론의 양적/질적 요소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였다.



 동 보고서에서는 다음의 미래의 여섯 가지 주요 측면을 순서대로 다루는 형식을 따라 각 시나리오가 작성되었다.


 ❍ 글로벌 인구 통계 및 사회적 문제 

 ❍ 에너지 및 천연자원 보안 및 효율성, 환경 및 기후 변화

 ❍ 경제 및 기술 전망 ❍ 국제위치 및 거버넌스 : EU 국경, 통합 및 글로벌 규모에서의 역할

 ❍ 영역(영토) 및 이동성 역학

 ❍ 연구, 교육 및 혁신 


각 시나리오에서 정책 결정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는 순서로 여섯 가지의 차원을 제시하였으며, 인구 통계학적 추세부터 시작하여 연구, 교육 및 혁신에 관한 미래의 설명을 통해 최종적인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시나리오는 거버넌스, 전지구적 정치, 경제적/기술적 성장 자극(견인), 토지의 사용 그리고 기타 다양한 분야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즉 천연 자원(가볍게 다루고 지나감)과 연구, 혁신, 교육과 같은 유럽 연합의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시나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따르는 관점은 의도적으로 EU 중심이며 더 넓은 국제적 맥락 속에서 발전할 것이고,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의 진화에 따라, EU은 고려해야 할 더 넓고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단순성을 위해, 전문가 그룹은 세계적인 맥락에서 유럽과 EU에 대해 대비되는 세가지 시나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세 가지 미래 궤적에 초점을 맞추었다. “Nobody cares : standstill in European integration”,   EU under threats: a fragmented Europe”, “EU renaissance: further European integration” 등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처하는 EU의 연구/혁신 정책을 마련하였다. 



각 시나리오에 대처하는 EU의 상세 전략을 검토하여 보면 장기적인 비전에 뿌리를 두고 영감을 얻은 연구 및 혁신 정책은 혁신 및 지식 중심 연구에 대한 투자를 통한 지식(Knowledge)을 확보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활성화함으로써 인지적 리더십을 회복해야하며 연구와 혁신 정책 개발이 필수적이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과학 분야에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과학은 공공 지원을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 공헌을 보다 가시적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EUMENA (유럽 + 중동 + 북아프리카)를 태양 및 풍력 발전에 의존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으로 승격시키는 EU의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EU의 확대 및 지리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통합에 집중하며, 점진적인 변화, 현재 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한 작은 조정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급격한 감소를 방지하려면 과감하고 야심차며 조정된 정책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